공지사항

[2015.11.4] 감염인에게 희망을 주는 밥과 법 - 강의밥상이 시작됩니다

2021-07-21
조회수 378


감염인에게 희망을 주는 밥과 법


HIV/AIDS감염인 인권침해 사례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본인이 차별을 받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기하는 경우도 있죠. 이번 강의는 이미 발생했던 인권침해 사례를 꼼꼼히 살피고, 에이즈 관련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더라도 처음부터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스스로 해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감염인의 삶의 질이 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인권변호사가 직접 참여해 평소 우리가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강의는 총 4회 진행됩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주제

- 지금 제가 감염인이란 이유로 진료거부 당한건가요?

- 일할권리와 직장건강검진

- 존엄한 죽음, 유언장쓰기 (미래에 대한 대비)

- 내 정보는 내가 지킨다.


○ 일정 : 11월7일(토) 4시

- 첫 번째 주제는 진료거부입니다.

- 강의를 마치고 식사를 함께 나눕니다.

○ 장소 : 새롭게 마련한 PL사랑방 (종로구 혜화동 쇳대 박물관 앞)

○ 모집인원 : 최대 15명

-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꼭 먼저 신청해주세요.

○ 문의 : 카톡 : sss9989 전화 010-4844-8525 이메일 : knpplus2012@gmail.com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 이 강의는 아름다운재단 2015년 변화의시나리오 스폰서기금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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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1일, 감염인에게 희망을 주는 <밥과 법>

두 번째 시간 : 존엄한 죽음과 유언장 쓰기


죽음은 우리를 피해가지 않습니다. 그 순간을 나의 뜻대로 맞이하려면 우리에겐 지금, 준비가 필요합니다.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하고 죽음의 질병으로만 알려져 있던 때와는 달라졌습니다. 치료제 복용만 잘해도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자기 몸을 아끼는 삶의 태도만 유지해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확진받는 순간 ‘죽고 싶다’라고 마음이 들고 가족들에게 버림을 받아 무연고로 처리된 쓸쓸한 죽음도 우리는 여전히 마주하고 있습니다.


존엄한 죽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죽음 이후의 법적 관계, 그리고 법적으로 효력 있는 유언장을 쓰는 방법을 알아보고 효력 있는 유언장을 직접 써 보려고 합니다. 미래를 위한 대비이자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 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일정 : 11월21일(토) 4시

- 강의를 마치고 식사를 함께 나눕니다.


○ 강사 : 한가람 (변호사, KNP+ 자문위원)

○ 준비물: 도장(반드시!!), 파트너, 가족 등 관련 지인의 인적사항(이름, 주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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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2일, 감염인에게 희망을 주는 <밥과 법>

세 번째 시간 : 내 개인정보는 내가 지킨다.


많은 감염인 분들이 자신의 질병정보가 노출될까 노심초사합니다.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고, 직장검진에 HIV항목이 포함되어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평소에 하지 않았던 친구의 작은 행동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이 친구 혹시 아는 거 아냐’ 하는 마음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우리는 개인정보동의서를 쉽게 쓰면서 살아가지만, 그 정보에 질병이라는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 국정원이 공무원임용예정자의 신원조사 사항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질병자료’를 포함해서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알려질까 불안한 마음은 우리 몸을 긴장하게 하고, 더 힘들게 만듭니다.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은 하는데, 어디까지 지켜지고 있을까요? 혹시 질병정보가 알려져 힘들었던 적 없었나요? 내 개인정보는 질병이 아니더라도 강제로 타인에 의해 공개되어서는 안 됩니다. <밥과 법>시간에 개인정보의 중요성과 그 대책방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 일정 : 12월12일(토) 4시

- 강의를 마치고 식사를 함께 나눕니다.


○ 장소 : PL사랑방 (혜화역 2번출구 방송통신대학 뒤편 쇳대 박물관 옆)


○ 모집인원 : 최대 15명

-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꼭 먼저 신청해주세요.


○ 강사 : 한가람 (변호사, KNP+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