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사단법인 함께서봄 창립기금 모금 (~12/22)

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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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감염인 돌봄과 인권을 위해

12월 1일, ‘사단법인 함께서봄’이 창립합니다.


함께서봄은 HIV 감염인 당사자가 임원과 회원으로 참여하고, 조직을 직접 운영하는 최초의 사단법인이 될 것입니다. 감염인과 비감염인이 함께한다는 연대의 의미와 감염인이 감염인을 서로 돌본다는 협동의 가치가 함께서봄 이름에 담겨 있습니다.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10년의 성과를 이어가되,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고립된 삶이 아니라, 서로 돕는 삶으로!

감염인이 감염인을 돕는

‘서로돌봄’ 활동을 지속하고 싶습니다.


서로돌봄 활동을 통해 2022년 36명, 2023년 56명의 감염인을 지원했습니다. 말벗이 되어주고, 음식을 만들어주고, 주민센터나 병원에 동행해주는 동료 감염인의 돌봄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요양병원이나 쉼터를 퇴소한 감염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고, 장례를 함께 치르거나, 쪽방에 거주하던 감염인이 주거 상담 지원을 통해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돌봄 대상자가 미등록 이주민이나 난민, 재소자 감염인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도움을 주는 곳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질병이 만성화되었다고 말하지만, 낙인과 차별은 여전합니다. 생존 감염인의 연령대는 높아지고 있지만, 체계적인 돌봄 정책은 부재합니다. 사단법인 함께서봄은 HIV 감염인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갈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감염인이 감염인을 돕는 ‘서로 돌봄’ 활동을 이어가며 돌봄 공백을 채워가고자 합니다.


자조, 협동, 연대, 신뢰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감염인으로서 건강하고 당당한 삶을 만들어 갑니다.


함께서봄은 모든 HIV 감염인의 인권증진과 사회적 차별 해소를 위해 활동할 것입니다. 자조, 협동, 연대, 신뢰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감염인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고, 의료와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감염인이 직접 나섭니다. 또한, HIV 감염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자존감을 지킬 수 있게 함께합니다.


사단법인 함께서봄 설립을 위해

1천만 원 기본 사업비가 필요합니다.


사단법인 함께서봄 설립 기금 마련에 함께해주세요.사단법인 함께서봄은 12월 1일 창립총회 개최를 시작으로 설립 준비를 본격화합니다. 정관을 제정하고, 임원을 선임하고, 주무관청(서울시)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다만, 만성적인 운영비 부족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법인의 목적사업을 수행할 재원은 아직 갖추지 못한 상태입니다. 기본 사업비 확보는 주무관청의 승인 과정에서도 주요한 고려사항이라 반드시 1천만 원 이상의 기본 사업비를 마련해야 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서로돌봄’ 활동도 2024년 종료가 됩니다. 지속가능한 서로돌봄 활동을 위해 기본 재산 확보가 간절히 필요합니다.

 

HIV 감염인 돌봄과 인권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활동할 ‘함께서봄’의 시작을 응원해주세요! 함께해주세요! 


모금참여 : https://www.socialfunch.org/togetherseob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