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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에이즈(UNAIDS)가 국내 에이즈 감염인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차별 실태 조사에 나선다. 관리자 / 2016-01-10 / 953

서울=뉴시스】배현진 기자 = 유엔 산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전담기구인 유엔에이즈(UNAIDS)가 국내 에이즈 감염인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차별 실태 조사에 나선다.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는 UNAIDS의 지원을 받아 한국 한국HIV/AIDS 낙인지표 조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사회에서 에이즈 감염인이 경험하는 차별을 조사하는 프로젝트로 세계 각국 사례와 비교를 통해 감염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데 활용된다. 

조사는 15명의 감염인이 직접 150명의 감염인을 만나 면담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11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조사원 모집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이들은 워크숍과 24시간에 걸친 역량강화 교육 이수 후 현장에 투입될 계획이다. 

이에 대해 KNP+ 측은 다른 나라 연구결과와 비교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감염인들이 느끼는 차별이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KNP+ 관계자는 "에이즈를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감염인들의 인권은 무시되고 있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에이즈 환자 이용 병원 전무 ▲병원들의 진료 거부 ▲진료비 지원 예산 불안 ▲HIV 감염인의 건강권 묵살하는 교정시설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각국 정부와 에이즈 감염인들 사이에 유연한 파트너십이 강조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은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었다"며 "감염인들을 에이즈 예방 주체로 보기보다 국민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즈는 고혈압처럼 관리만 잘하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병이다"며 "감염인에 대한 법적 제도적 차별과 미약한 복지가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bh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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